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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대 5대대 박성민 아빠입니다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깃발을 들고 선두로 들어오는 아들의 모습에서 그 간의 모든 근심이 다 녹아집니다
감사 감사 감사 드립니다. 총대장님 연대장님, 식사 의무 일지 촬영 인도 기타 등등 모든 인솔 리더쉽께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16일을 보냈으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모릅니다.
감사 인사 드릴때 표정이 아들로 인해 고생이 많았었어요 하는 표정이라
많이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감사드립니다.
아들녀석이 겨울에 또 가겠다고 하는데 받아 주실런지요...
아들의 등의 때를 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고비때 이번 대장정의 고비고비를 기억하며 어떻게 이겨냈는지 어떤 도움을 누구에게 받았는지 그 고비를 어떻게 넘겼으며 어떻게 완주하였는지 기억하며 어떤 난관도 극복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203명의 모든 작은 영웅들이 이번 여행에서 이런 큰 힘을 얻었으리라 믿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발한 여행의 끝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지만
아이들끼리의 뒷풀이는 오늘도 폰으로 계속되고 있군요..
서로 격려하며 자신만이 세운 정상의 자리에서 서로 자랑스러워하는
그런 멋진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모든 대장님들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탐험연맹 2010.08.09 15:22
    성민이다 다시 도전한다면, 저희 연맹은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
    겨울에 도전하는 성민이가 얼마나 더 성숙하게 자라있을지..
    저희도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힘든 여정이었을텐데 (성민이도 아버님도..) 믿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백미나대장 2010.08.09 17:28
    성민이는 부산에 잘 내려갔는지 모르겠네요. 개구장이에 맏형 노릇을 얼마나 잘했는지 대견스럽습니다.
    겨울에 같이 보는건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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