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박17일의 예쁜꿈

by 최훈 대장 posted Jan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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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단 중 배낭 대신 비디오를 들고다니던 최훈입니다. 다들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거나 완벽히 일상에 적응을 마치고 조금씩 종단을 잊어가고 있겟죠?? 전 행사간 찍었떤 영상을 빠르게 돌려보며 16박17일의 예쁜꿈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방금 인천에서 제주도로 출발할때의 영상을 돌려보고 있었습니다 교복입은 모습이 이쁘다던 이 모양과 항상 앞자리에서 걷던 밀양소녀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기분이 이상하네요.. 지금 이 모습이 나쁜 꿈인 것처럼 빨리 깨고 싶기도 하고.. 아쉬움이 크지는 않지만 그리움은 너무 커서 외로움이 되어 버립니다. 대장,대원 여러분 16박17일 동안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글을 잘 못쓰는 저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게시판에 많은 인사를 남기고 싶지는 않네요..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면 예쁜 꿈이 계속 이어질 것 같기에...  제가 완전히 깨어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꿈속에서 나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