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이번 25차 국토 종단, 철새따라 국토 대장정 행사에서 부대장을 맡은 이창진 대장입니다.

16박 17일 이라는 시간이 흘러 벌써 해단식을 끝내고 대원들은 모두 각자의 부모님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이 시간들 속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대원 여러분들이 너무 잘 따라와줘서 고맙습니다.
출발 하는 날부터 날씨가 좋지 않기 시작해서 행사 마지막 날 까지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제주도에서 대설주의보 때문에 한라산 등반에 있어..
백록담을 150m 남겨두고 먼 발치에서 바라보다가 내려와야 했던 대원들의 얼굴에 아쉬움이 많이 묻어있었습니다.
저 또한 대원 모두 한라산 백록담까지 열외 한명없이 대려가 경치도 보고 사진도 찍고 추억을 만드려 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육지에 나와서는 거센 바람에 맞서 걷고, 녹지 않은 눈 때문에 신발이 젖고, 행군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평소에 걷는 거와는 다른.. 대장정 이라는 타이틀에, 매일 20~30km 씩을 행군 하느라 대원들이 힘들어 하고 발에 물집이 잡히고 발목을 뼈서 다치고 사타구니 쓸림등으로 인해 정말 힘들어 하는 대원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가야할 목적지가 있고 행군을 멈출 수가 없었기에 대원들 모두 아픔을 참고 각자의 힘들 모아 여럿의 힘으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하여 꿈에 그리던 임진각 까지 큰 탈 없이 잘 온것 같습니다.
이렇게 애쓰고 장하고 대견 스러운 대원들에게 부모님 모두 많은 사랑을 주시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도 있듯이 칭찬으로 대해주신다면 대원들 모두 잘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일간을 스트레칭등으로 몸에 뭉친 근육이라던지 무리가 갔던 발목, 어깨 등을 잘 풀어 주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행사를 하면서..
대원들 모두에게 좀 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고 많은 경험을 해주고 싶었고, 예의범절과 부모님의 사랑, 감사하는 마음등을 전했었는데 잘 전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좀 미흡해서 대원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대원들 모두가 가슴으로 몸으로 무언가를 느끼고 경험하고 배우고 갔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25차 국토 대장정, 철새 따라 국토 대장정 대원들..
마지막 인사때 대원들 모두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되질 않아 불러주지 못했구나...
이 자리를 비로서 너희들의 이름을 모두 한번 불러봐야겠다.
1연대 박은원, 천지준, 김세연, 신제우, 김민재, 이전욱, 심민기, 홍석희, 이민지, 신지호, 이장현, 정주영
2연대 이찬희, 박현, 문지운, 신지민, 오동환, 김우진, 황동찬, 이재웅, 배승이, 박명헌, 권경표, 최수민
3연대 류호제, 최의재, 이지원, 한찬희, 윤덕규, 남의표, 조혜령, 홍성민, 김준수, 김지환, 이효진
4연대 김병만, 신수정, 김남석, 신현웅, 황재현, 이미혜, 류재상, 허담, 안재홍, 류정상, 정승익, 우주혁, 임현석
5연대 은민석, 원동환, 이지윤, 홍세영, 박준영, 김도훈, 백대현, 최지혁, 최재명, 김시현, 양바다, 김선우, 임희준
이상 총 61명의 소중한 대원들 모두 고생 많았다!! ^^
너희들이 있어 2010년 한해의 시작이 좋은 추억과 소중한 시간들로 시작하는거 같다.
이렇게 만난것도 모두 소중한 인연인데 이 인연이 오래갔으면 좋겠고, 다음번에 행사를 같이 하게 된다면 더 재미있고 즐겁고 많은 추억들 만들자!!

글을 쓰다보니 자꾸만 더 쓰고 싶고, 대원들에 대해 말하고 싶고, 대원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정말 끝이 없어질거 같아 이제 그만 줄여야 겠습니다.
61명의 대원들 모두 수고했고, 20명의 대장님들 또한 수고하셨고, 뒤에서 힘이 되어주고 힘을 실어주고 고생하신 부모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5차 국토 종단, 철새따라 국토 대장정 행사를 하신 대원 여러분들과 대장님들 그리고 부모님들, 그리고 응원하러 오신 대장님들, 행사를 함께 하진 못했지만 옆에서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2010년에 있어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qkrdnjsdnj 2010.01.21 08:37
    가장인기가 좋았다고 하네요. 어제 봐도 인사때 가장 함성이 크던데.. 대원들이 부대장님을 넘 좋아 하더라고요. 많이 고생하셨고, 잘 이끌어 주어서 감사드립니다. 연맹 및 관련 대장님들도 푹쉬시고 2010년 바라는 소망 다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무명인 2010.01.21 20:12
    이창진대장님 감사합니다.
  • 박준영맘 2010.01.21 20:44
    5대대 박준영맘입니다. 아이가 그러데요, 대장님들이 양말도 빨아주고 젖은 옷도 빨아 말려주었다구요. 세심한 배려에 크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모든 대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구요. 준영이 말이 5대대 대장님 짱이시라구 ^_^ 감사합니다.
  • 김동민 대장 2010.01.22 16:20
    힘든 상황속에서 쉬지도 못하고 궂은일을 도맡으신 부대장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 이지윤 2010.01.22 20:57
    이창진 대장님 이거아세요?
    대장님F4(이창진대장님,송경호대장님,박지훈대장님,최훈대장님)이렇게되요.ㅋㅋ
    p.s.5대대에서만 통했던거에요.
  • 나광현 2010.01.23 12:31
    대장들과 대원들사이에서 조율하느라 힘드셨을텐데 고생많으셨습니다.
  • 남의표 2010.04.14 20:54
    안녕하세요
    남의표 입니다
    여름방학떄 또 갈것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17 승하야 너 살아서 돌아와... 나동현 2003.08.11 1114
5216 사랑하는 아들 희천아 박희천 2003.08.02 1113
5215 48차 국토대장정을 무사히 마친 대원들에게 ... 탐험연맹 2020.01.27 1112
5214 1365 가입했습니다 1 김신욱 2011.08.09 1112
5213 "대장님들께........!!" 26대대13연대 손대선 2005.08.07 1112
5212 (일본)여러분 추석 잘 지내셨어요?? 한신 2009.10.04 1111
5211 아후 이번엔 국토종단인가? ㅋㅋ 3 류지훈 2007.11.23 1111
5210 다음에 또오고 싶은 곳、 2 현준형 2006.09.03 1111
5209 안녕하세요 ㅋㅋ 7 유동희 2006.11.30 1110
5208 아름답다 이동준 창준 2003.08.12 1110
5207 1365 가입완료 1 박범준 2011.07.22 1109
5206 혁근이헝아! 나도 데려가지 종호 2004.01.08 1109
» 16박17일의 마지막 날.. 7 이창진 대장 2010.01.20 1108
5204 헬로우~!ㅋ 쀼리수연ㅋ 2003.12.22 1108
5203 프랜드희준~ 그리고깔끔파 보시던가.// 청결하다수복. 2003.09.01 1107
5202 윤수야 별을 봐라 아빠가 2003.08.08 1107
5201 이승준 힘들어도 힘내~~~~~~~~ 이승준 2003.08.07 1107
5200 겨울 국토종단! 4 신세범 2008.08.18 1106
5199 이번에 온 소식지말인데요.... 2 이소연 2007.07.07 1105
5198 30차 국토횡단 아이들아! 염태환 '대장' 2011.08.17 1104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327 Next
/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