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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 나야, 4대대장 김봉건. ^^

길 것만 같았던 7박 8일이 너무나 빨리 끝나버렸네. 대장님은 너무 아쉬워서 2일 정도 더 함께 하고 싶었는데 너희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다.

지금 이렇게 쓰는 글도 몇 명이나 읽을 수 있을지... ^^ 다만 내가 아끼고 사랑한 79명의 아이들이 모두 보기를 바랄 뿐이다.

다들 행군이 힘들었지? 너희 앞에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 대장님도 많이 힘들었거든. 행군 중에 너희 앞에서 항상 웃고 건강한 모습만 보여준 건 내가 너희들 말처럼 체력이 괴물같아서가 아니라 힘들어 하는 너희 앞에서 나까지 힘든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기 때문이었단다. 대장님은 슈퍼맨이니까. ^^

지난 7박 8일 동안 대장님들 통솔 잘 따라줘서 고맙고, 가끔은 야단도 치고 기합도 주었지만 그건 너희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너희들의 안전과 올바른 지도를 위해서였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한다. ^^ 다들 대장님들이 사랑하는 거 알지? 너희도 대장님들 사랑하는 거 다 알아. ㅎㅎㅎ.

내가 너희에게 바라는 건 딱 하나야. 이번 7박 8일의 국토대장정을 통해 무언가 얻어가는 것이 있었으면 한다.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끝내기에는 우리들의 지난 7박 8일이 너무 뜨겁지 않았니? ^^ 대장님도 얻어가는 게 있으니 너희도 반드시 얻어가는 게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항상 지난 국토대장정을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살았으면 한다. 지금 상황이 힘들더라도 국토대장정 때 아픈 발을 이끌고 힘겹게 힘겹게 걸어갔던 것을 기억해봐. 그리고 그걸 이겨내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그 성취감을 떠올려봐.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그걸 떠올리며 극복했으면 한다.

행군 중에 내가 하루에 30km 걸을래 아니면 공부할래 하고 물어봤을 때 모두 다 공부하겠다고 대답했던 것 대장님은 기억하고 있다. ^^ 다들 공부 열심히 하고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내년에도 만났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못난 대대장 통솔을 잘 따라준 우리 에이스 4대대, 병식이, 상원이, 정우, 재훈이, 희재, 용협이, 응태, 규정이, 수연이, 민지... ^^ 격하게 사랑한다. 내년에 또 온다고 한 애들 다 기억하고 있다. 꼭 내년에 다시 만나자.

그럼 다들 잘 지내라. 안녕~
  • 유동희 대장 2009.08.05 20:35
    남는것은 슈.퍼.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부영 대장 2009.08.05 21:13
    여자대원들이 좋아하는 봉건대장님~
    인기 많으셔서 좋으시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최선희 대장 2009.08.07 02:37
    얼마나남자가없었으면
    봉건대장이좋다고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경희대장 2009.08.07 08:46
    인기쟁이ㅋㅋㅋ..그런데 목소리가....ㄷㄷㄷㄷㄷㄷㄷㄷ
  • 김봉건 대장 2009.08.07 17:34
    대장들만 댓글 달았다...;;; ㅋㅋㅋㅋ. 댓글 단 대장님들 본인을 격하게 아끼는 것 다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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