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국토대장정 대장님들.... 감사요

by 김한울 posted Aug 05,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5대대 .... 김한울 엄마입니다.
무사히 집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시시콜콜 다 얘기는 안하지만...
드문 드문 듣는 이야기들이
참 재밌습니다.
탐험일지를 하루하루 빼곡히 적어놓았기에
일정과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참 유익했습니다.
일기를 써도 달랑 3줄인데...
어찌나 빼곡히 써내렸갔는지~
여러모로 바뀌어 돌아왔습니다.
저녁엔 소원이라던
사이다 넣은 수박화채를 했더니...
"이 맛"이라며 어찌나 감탄하던지요?
그러나 그 때 그 맛이 더 맛있다면서... 벌써 그리워합니다.
참...
압박붕대와 발목보호대로 친히 챙겨주시고
가방까지 들어주셨다니... 한울이로 인해 많이 힘드셨겠어요? 감사요...
이렇게 애써주셨기에
아이가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 또 감사드려요.  
처음 상봉시에는 내년에 안간다더니...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마 지난 시간들이  
한울에게 정말 자신을 만나는
최고의 훈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
진심으로 소중한 추억을 맹글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 8월 5일 김한울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