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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이의 8월 2일자 일기입니다.
오늘 국토횡단 14일째... 드디어 내일 집에 간다.
그리운 집으로...
14일 동안 고마운 대장님들도 많았다.안하영,최강민,하태갑,이승은,이승호,정의철,한승훈,권진형,이은빛,최우정,이두현,배은영,구아진,사공선(혹시 이름이 잘못 불리워진 대장님들이 계신다면 죄송합니다.)등 여러 대장님들이 나를 도와 주셨다.
원래 버스를 타고 서울까지 가야 되는데 걸어서 간다.
하늘에 기도를 하였다.
"제발 버스를 타게 해 주세요."
이 소원이 이루어지면 정말 좋겠다.
졸리고 빨리 자고 싶다.
열기구를 못 날린 것이 정말로 아쉽다.
집에 가면 가족들을 꼭 껴안을 것이다.
                                              광진이의 일기 끝

다음 장에 안하영 8연대장님의 고운 글도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끝까지 완주해서 기특하고,힘든 일 포기하지 말며,특히 편식 줄이라는 말...새기게 하겠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공책 여백에 송경호총대장님 캐릭터를 그렸네요.
상당히 난해해서 도통 해독불가한 그림이지만 나름대로 해석하기는 고맙고 미안하고...뭐 그런 뜻으로 읽힙니다.

횡단 3일만에 발목 사건으로 가슴 졸이며 14박 15일을 지새웠던 것 같습니다.
일정을 줄여가는 과정과 먹먹한 기다림을 통해 한 뼘씩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저 가슴이 울컹하고 뿌듯해 희비가 교차했던 나날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광화문에 들어 설 광진이를 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허겁지겁 만남의 장소에 갔더니 이미 부모님께 큰 절을 올리고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었지요.
미안하고 아쉬움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쇠힘줄 보다 질긴 광진이의 고집도 대장단과 작은 영웅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 아무리 완주의 욕심을 부린 듯 유종의 미를 걷지 못했겠지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수고하신 총대장님을 비롯하여 안하영 8연대장님,광진이의 일기에 등장한 모든 대장님의 노고와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 압니다.
더불어 절뚝이며 걷는 동료 때문에 횡단 시간이 더 길어질 것을 알면서도 곁에서 묵묵히 도와 준 '작은 영웅'들에게 진심으로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작은 영웅'들 특히 8연대 친구들 사랑해~~~그리고 고마워.

'작은 영웅'이 큰 영웅으로 자랄 수 있는 끈기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하면 된다'는 해묵은 진리를 몸과 마음으로 체득케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광진이와 함께 했던 '작은 영웅'들이 이번 횡단을 통해 얻은 교훈을 힘들고 지칠 때 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 봤으면 좋겠네요.
국토횡단님들...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광진이가 잠시 출타 중이예요...오거든 꼭 안부 전하라고 이르겠습니다.

그리고...어느 분인지 모르겠지만 분실한 디카 주워 탐험연맹에 맡겨 주신 분...정말 고맙습니다.
일하는 곳에 제출할 자료가 담겨 있어서 발을 동동 굴렸거든요.
이른 아침 탐험연맹 사무실로 카메라를 가지러 갔는데 강행군으로 잠에 취해 있는 대장단을 보면서 마음이 찡했답니다.
14박 15일 동안 '좋은 인연',가슴 졸이며 애태웠던 시간,'작은 영웅들'.'대장님들',그리고 탐험연맹...이 있었기에 마냥 행복했습니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 이승은대장 2008.08.07 22:04
    광진이와 함께 해서 저희 대장단 또한 즐거웠습니다. 처음엔 혼도 많이 났지만, 광진이의 마지막 일기를 보니 제가 많이 부끄러워 지네요..푹 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 소은 2008.08.08 01:24
    광진아 잘했오~
  • 김성훈 대장 2008.08.08 12:45
    정말 이런 글을 읽을때마다 감동의 물결인것 같네..
    정말 우리 대장단들에게 힘이 되고.. 으쌰으쌰 할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 같네요.. 작은영웅들.. 대장단들...수고하셨습니다..
  • 안하영대장 2008.08.18 02:13
    광진이 잘지내고있는지 궁금하네요^^ 별로 해준게 없는것 같은데도 잘따라와준 광진이와 아이들이 고마울뿐입니다~
  • 이현길 2008.08.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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