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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종일 피곤했는지, 우리 대원들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잠을 잘 잤습니다.

8시. 대원들은 일어나 체조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체조를 한 후, 대원들은 민가에서 양고기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신장에 도착해서 우리 대원들은 한국에서 잘 먹지 못하는 양고기를 계속해서 먹으며 이제는 양고기도 닭고기, 돼지고기 먹듯이 잘 먹었습니다. 볶음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운 후, 9시 45분. 우리 대원들은 “ 짜이찌엔 ”을 외치며 민가를 떠났습니다.

 

버스를 타고, 11시. 화염산에 도착했습니다. 48도나 되는 화염산의 온도.
대원들은 땀을 닦으며 화염산을 둘러보았습니다. 너무 뜨거워 풀 한포기 나지 않는 화염산. 서유기에도 등장한 화염산의 모습을 실제로 본 대원들은 그 웅장하고 뜨거운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간단하게 사진 촬영을 하고 더운 화염산을 피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더운 날씨에 버스 안도 후끈 후끈. 1시. 교하고성에 도착한 대원들. 너무 더운 날씨 속에 대원들은 교하고성을 그늘이 있는 밖에서 보면서 설명을 듣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접어두고, 1시 30분. 천산산맥의 눈이 녹아 만들어진 지하수로인 카레즈에 도착했습니다. 대원들은 빈 병을 하나씩 들고 카레즈의 시원한 물을 떠서 마셨습니다. 시원한 지하에서 대원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물통 가득 지하수를 채워 위구르 족 민속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처음 보는

민속 공연에 대원들은 박수를 치며 즐겁게 보았습니다. 공연 마지막, 대원들과 무용수들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시원한

카레즈에서 나와 대원들은 점심을 먹고 버스에 올라 우루무치로 향했습니다.

 

투루판에서 우루무치까지는 버스로 약 4시간. 대원들은 불편하고 더운 버스 안에서도 즐겁게 동요를 부르며 우루무치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아시아에서 제일 큰 풍력발전소를 보고 9시. 드디어 대원들은 우루무치에 도착했습니다. 9시가 넘었는데도 우루무치는 해가지지 않았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간단하게 샤워를 했습니다. 땀에 젖은 옷을 빨고, 시원하게 샤워를 한 후 호텔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한 후 대원들은 오랜만에 푹신한 침대에서 편안하게 잠을 잤습니다.
피곤하지만 즐거운 하루하루. 대원들은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중국에서의 시간. 남은 시간동안 우리 대원들 마음속에 즐거운 추억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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