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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 지하철역에서 대장님을 만났지요. 참으로 연약해 보이는데 우리 아들만큼이나 장한 선택을 했다 싶었어요.
인연이었는지 마침 우리아들 영재를 인솔하게 되셔서 그또한 마음이 놓였습니다. 서울까지 올라가는동안 마음의 거리를 좁혔으리라 생각하면 너무 고마운 일이지요.
만남때문에 알고 있었던 대장님의 폰번호를 하루에도 열두 번씩 열어보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잘 지내고 있을텐데 괜한 걱정을 만들지 싶어 아들의 안부를 마음으로만 수도없이 묻고 있습니다.
대장님 건강도 챙기시고 우리아들 영재좀 잘 다독여주세요.
사진마다 너무 지쳐있어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대장님께 영재에게 오늘도 작은 힘을 보태봅니다..^^
  • 탐험연맹 2008.07.29 13:13
    안녕하세요 본부입니다^^ 우리 대장님을 이렇게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있다니 감격스럽습니다. 안하영 대장님도 틀림없이 그 기운 받아 더 열심히 행군하시고 아이들 돌봐 주실거에요! 물론 영재도 더욱 씩씩하게 잘 해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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