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차 국토종단 영웅들에게

by 박하나대장 posted Jan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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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녕 대장님이야^^
너희들을 집에 보내고 대장님은 지금 연맹 사무실에 와서
마지막 탐험일지를 쓰고 너희들에게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단다
헤어진지 얼마안됬는데 벌써 보고싶어(너희들도^^?)
처음 국토종단 시작한지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다
힘들고 많이 추웠던 행군도 열심히 잘하고 불평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던 너희들에게 참 많이 고마웠어
행사중에 너희들에게 많이 칭찬해주지는 못했지만 항상 마음속으로는 마음 아파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했다는거 잘알지?
아깐 바보같이 너무 울어서 너희들도 마음 안좋았을 것 같아 후회되기도해
나에겐 두번째 행사였지만 내 첫대원처럼 날 참 가슴떨리게 했어
너희들의 웃는 모습에 함께 웃고 힘들어하는 모습에 함께 우는 그런 대장이 되진 못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노력했었어 너희들도 그렇지? 하루하루 변화되는 모습 보면서 흐뭇하기도 하고 눈물이 날뻔하기도 했었어 마치 정말 내 자식이라도 되는 양, 너희들의 부모님이라도 되는양! 사실 그런 마음으로 너희를 생각하기도 했었구^^ 어쨌든! 종단끝나서 너무 좋지? 집에가서 맛있는건 많이 먹었니? 긴장 풀어져서 갑자기 몸 아프지 않게 천천히 긴장풀어! 아프지말고 감기조심하고 새학년 새학기 준비도 열심히하는 작은 영웅들이 되길 빌께. 사랑해 많이 보고싶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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