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경남 양산에서 KTX를 타면서부터 어쩌면 횡단이 시작된 문진,민건 엄마입니다... 15일이라는 시간이 꽤나 길것만 같더니만, 어제 아이들을 만나고보니 시간은 오히려 짧았다고 아쉽다고 하네요....아직까지 하고픈 일도 하고 싶은것도 있다고 조잘거리는 녀석들을 보니...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앞에서 뛰고 옆에서 보필하고 뒤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신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매일 매일 아이들의 소식을 작은 사진속에서 긴 탐험일지에서 확인하고 또 하루를 시작하게해 주신점도 부모입장에선 큰 고마움이였습니다.. 마지막 청계천을 따라 걸어들어오는 아이들을 보니 맘이 너무 앞서 질서를 지킬여유도 없이 아이들속으로 파고들어가 한 동안 탐험대의 진행을 막았던것같아 씩 웃음도 지어봅니다... 어쩔수 없는 고슴도치도 이쁜 못난 부모인가 싶어서 말입니다...반갑고 대견하고 더불어 대장님들도 자랑스러운 시간 그 시간을 만나기위해 14일 오후에 출발 남는 시간을 어쩔까하고 행복한 고민도 했답니다..서울지리를 잘 모르는데 함부로 움직였다가 차가 밀려서 제대로 아이들을 보지 못할까 하는 걱정이 저희 부부 발목을 꼭 붙들고 놓지를 않더군요...역시 우리는 흔히들 말하는 촌넘들이라고 또 둘이서 낄낄거렸답니다... 아이들 특히 작은 녀석이 저를 보자마자 고개숙여 우는 모습이 어찌나 저의 눈시울을 적시게하는지 떨어져 있는 동안 아마도 집의 소중함 가족의 귀함을 절실히 느꼈나봅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 저의 눈동자가 흐릿해집니다... 그렇습니다..육체적 힘듬으로 인해 이겨내는 인내심을 처음에는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님과 집의 그리움으로 아마도 아이들이 가장 크게 생각해야할 부분인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건강한 육체로 하루하루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줄을 묵직한 다리를 통해 체험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족합니다... 내 아들들이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점. 그리고 어려움과 힘듬을 서로서로 협동해가며 이겨내는 누구도 줄 수 없는 삶의 큰 지혜를 얻은 점... 탐험의 결실이 하나 둘 눈에 보이지 않게 내공으로 쌓여 앞으로 살아가는 힘의 밑거름이 되어 줄거라는 것을.... 문진이가 사진대장님의 노고가 가장 크다고 말하더군요!!! 카메라를 들고 매일 뛰어야했다고...비디오 대장님도....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 사진이 저도 사진찍는 것을 좋아해 그 노고 충분히 이해한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제는 걷는것이 자신있다는 둘째녀석 대학생이 되면 지금의 연대장님들처럼 국토횡단의 빨간 지휘봉을 잡아보겠다고 하네요... 참 많은 것을 얻고 대견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야무진 연대장 탄생이 있지않나 싶습니다...요리사가 꿈인 녀석이니 아마도 취사 대장을 시켜도 잘 해낼것 같네요(?)  ^&^ 모든것이 예전처럼 돌아가 생활하겠군요... 아이들과의 순수한 만남이 연대장님들의 맘에도 가슴에도 생활의 활력소가 되리라 믿으며... 문진,민건엄마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참! 그리고 우리 문진이 민건이 연대장님들의 모습 아이들 사진앨범에  탐헝일지와 함께 잘 끼워 보관시키겠습니다..울 민건이 연대장이 되면 보여주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라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37 ㅎㅎ 홍창범 2004.03.14 662
4236 여쭤볼께있습니돠~! 이호진 2004.03.19 662
4235 Re..대장님 cd가 반송된것 같아요.;; 본부 2004.05.04 662
4234 윤호인!! 윤호준 2004.07.29 662
4233 작은영웅들, 탐험대장님들, 그리고 부모님들... 병욱엄마 2004.08.08 662
4232 박승민대장님을비롯모든유럽1차대장님들께 염태환엄마 2004.08.26 662
4231 Re..일요일 저녁에 사서함 녹음 하겠습니다. 본부 2005.01.09 662
4230 영준형에게 지영준 2005.07.29 662
4229 자랑스러운 아들 래형이에게 강래형 2005.08.01 662
4228 묻혀갔다. 유동희 2005.08.12 662
4227 아진이형에게 아진이형 꼭읽어 김태영 2005.09.06 662
4226 참으로 아쉽습니다. 5 임광진맘 2008.07.25 662
4225 [보라매상담실] 여름방학 집단상담 프로그램... 보라매상담실 2009.07.18 662
4224 감사드려여 김민아 2009.08.21 662
4223 Re..답변입니다. 박대장 2003.11.26 663
4222 2차유럽 어설픈 정기모임 성훈(빨갱이) 2004.03.14 663
4221 보낸것이 후회 막급!! 배수환/배윤환 아빠 2004.08.05 663
4220 그 곳에 가고 싶다. 전준호 2004.08.07 663
4219 잉크,카트리지,토너..저가공급` 테크노피아 2005.06.13 663
4218 대원들얼굴... 엄마 2005.01.09 663
Board Pagination Prev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327 Next
/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