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명의 대원들 덕분에 이번 여름은 뜨거웠습니다.

by 유진대장 posted Aug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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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늘, 행사 하면서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미쳤다고 또 하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끝나고 보면, 이래서 내가 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대원들이 날 설레게 하고 떨리게 할까? 이번 행사에는 어떤 대원들이 올까? 그런 궁금증 + 설레임때문에 행사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마지막에 대원들에게 말 할때, 제 눈에서 눈물이라는 것을 흘릴뻔 했습니다. 글쎄, 왜 그랬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눈에서 투명한 액체가 흘러내렸습니다.

귀여운 수빈이, 미칠 정도로 귀여운 승욱이,
나의 괴롭힘을 받아준 우리 민철 - 연락해랏.
 2%비 닮은 원우,
어리버리 강민, 잘생겼다고 믿는 동식, 까불까불 영현,
마음에 드는 세영 그리고 유림(너네가 좋다 ㅋ ) 
조용하면서도 세영이가 잘생겼다고 하는 재영,
믿음직 스러운 찬기,  이쁜 슬기-지금도 이쁘니까 더 이뻐지지말길 !!!            무지개 빛이 나는 란(지금이 좋아) 
너랑 인연이 1년이 넘어간다. 변하지 말자 - 언제까지나 나의 이쁨 쟁이 동생 동희가 되어주길
06년 겨울과 여름을 함께한 센스있는 재학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해서 아쉬워용!
광주에 사는 다인-연락해랏 - 연락처는 너가 스스로
지윤아 -동생을 챙기는 너의 모습 나를 감동 시켰다.
믿음직스러운 가을,  아퍼서 걱정하게 만든 이삭, 
겨울보다 많이 듬직해져서 온 성원 - 느끼해졌어
나에게 엽서를 준 병화, 까불하지만 속이 깊은 지은,
다례 - 성숙해졌어- 좋은 쪽으로 많이 변했어- 너무 이뻤오^^
성숙하고 멋있는 동현- 연락해랏 
하는 짓이 귀여운 상진 -수고했어
대원들 중 가장 큰 형이였고 큰 오빠 였던 수원 - 완전 수고했어
버릇없는 태도?까지 이뻤던 유진,  사랑스러운 경아,  모든 대원들의 힘을 얻은 또 다른 유진,
정신차려 승엽,  안경이 참 마음에 들었던 가람,
내가 썩소라고 놀려도 웃어준 경수, 땀띠 심하게 났던 정은,
이제서야 알게 된 승재, 사자머리 명진, 조용한 기상,

많은 대원들의 얼굴들이 머릿 속에 스쳐서 지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대원들의 이름을 열거 할 수는 없지만

06년 저의 여름을 뜨겁게 했던 여러분들 잊을 수 없습니다.

22살의 청춘에 깊고 깊은 추억을 만들게 해준 143명의 대원들

지금, 몹시 그립습니다.

이번 여름, 저보다 나이 어린 대원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여러분 개개인들을 통해 저를 느끼고 저에게 가르침을 주었던 143명 모든 대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유진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