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열심히 걷고 있을 아들에게~

by 서준성 엄마 posted Jul 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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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지리산 자락을 열심히 걷고 있겠구나~
어제는 잘잤니.  컨디션은??
식사도 뭐든 잘한다니 다행이야
지리산은 골이깊고 넓고 웅장하고
그러니 6.25때 빨치산들이 지리산으로 들어갔겠지
이곳날씨는 비가그치고 선선하단다
그곳날씨도 선선했음 좋겠다.
엄마도 산에 가려고 나섰단다.
산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네 생각을 하면서 몇시간 걸어보려고
오늘 35㎞걷기. 나중에 군대가면 그정도 걸어볼 기회가 생기려나.   준성아~ 힘들지? 그래도 힘내 홧팅!!!
모처럼 인터넷편지로나마 편지를 쓰고  있으니 감회가 새로운걸... 평소에도 가끔 편지를 써야겠구나 생각했단다.
엄마도 널 보내고 많은걸 느끼고있어
건강한거 이상 감사할일이 없을것 같은데...!!!
오늘도 아무탈없이 잘 마무리하길 기도할께.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