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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다들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
물은 실컷 먹었니?? 볼일은 맘 놓고 하는지??

대장님은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되는지
낮에는 계속 졸다가 늦은 새벽이 되니까
이제서야 정신이 든다..

그래서 지금  연맹 사무실에서
사진 보고 너희들 소감문 읽고
탐험일지도 다시 한번 읽고 있다. 
함께 한 시간들이 하나씩 다시 떠오른다.
괜시리 피식 웃음이 나네^^
그러다가도 이제는 또 부끄러워 진다.
왜 조금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더 욕심을 내지 않았을까?

"큰사고 없이 웃으면서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줘서 너무 고마워~"
이 이야기 꼭 해주고 싶었다.
 
대장님은 그런 생각이 든다.
남들 보다 조금 더 빨리 아니면,
남들이 평생 가지지 못할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된 건
우리가 남들보다 잘났기 때문이 아니라
다만 다른 이들보다 운이 조금 더 좋았을 뿐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그런 행운을 자신의 능력으로 만들 수 있는
우리들이 됐음 좋겠다는 바램이다.
 "넓은 세상을 보고 온 만큼
 큰 눈과 큰 마음으로 세상울 볼 수 있는
 그런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탐사 중에 느끼고 배웠던 것들 
각자의 가슴속에 오랫동안 간직했음 좋겠다.
항상 건강하고, 밝게... 그리고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우리는 작은 영웅이라는거 잊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