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차 대장님들께...

by 최경선 posted Aug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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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대 대장 최경선입니다.
대장님들과 떨어진지 채 몇 시간이 지난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부터 얼굴이 떠오르며 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대장님 다섯분 그 동안 저희 통솔하시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특히, 강백호 오빠(덕현 대장님) 저희 벌 주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물론, 벌을 받으면서도 힘이 들긴 했지만 그 벌을 주시는 대장님은 얼마나 힘드셨으면 벌을 주셨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번 대원들 중에서 저와 하얀이가 나이가 가장 많은데 그래도 하얀이는 첫째 노릇을 한 것 같은데 저는 생각을 해보면 오히려 대장님들께서 혼이 나진 않으셨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혜교 언니(희진 대장님) 여자 애들 말썽 많이 부리고 떠들기도 많이 떠들었는데 통제 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을듯 합니다. 대장님께서 곁에 계셔 주신 덕분에 이번 여자애들 여행 무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바이스 커플 모자 너무 이뻐요. 잘 샀다는 생각에 미소가 뜨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원빈 오빠(경호 대장님) 황당한 일 많이 겪으셨죠??ㅋㅋ 신비한테 맞고 도비라고 놀림 받으시면서 생생합니다. 17일이라는 기간이 이렇게 짧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였는지 하루라도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깊었는데 대장님들과 떨어지니 아쉬움뿐이네요. 그 다음 지도 대장님이신 석촌중 체육 선생님 대장님 덕분에 머릿속에 유럽체조가 따오릅니다. 아침에 할 때마다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2회할때 속도 정말 빨라서 2차 애들과 비교 되는 모습 재미있었구요.. 그 동안 차에서 설명해주신것 전부 제 것으로 만들어 간직하겠습니다. 총 대장님 애들 사진 찍어 주실 때 사진 대형으로 빨리 안 모이고 햇빛이 너무 눈이 부실땐 정말로 힘드셨죠?? 사진 잘 찍어주신것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쓰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대장님 다섯분 그 동안 수고 많으셨고요. 정말 보람찬 탐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5대 대장 -최경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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