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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박 15일 동안 아이들의 부모님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의 얘기 속에 대장님들의 진한 애정과
보살핌들이 고스란히 드러났었어요.

국토횡단을 하며 아이들 맘 속에 남을 또 하나가 있다면, 대장님들의
엄하면서도 따뜻한 보살핌이 심어준 사람에 대한 신뢰일 거 같아요. ^^

예원이 일기장에 쓰여진 대장님의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는 큰 감사함으로 와닿았답니다.
힘든 와중에 그런 세세한 배려가 쉽지는 않으셨으리란 걸 아니까요.

꼬맹이 예원이 담에 또 보낸다고 뭐라하시지는 않으시라 믿습니다. ^^

두 아이들 지금 나란히 누워 얼굴에 오이를 잔뜩 붙이고 곤히 잠 들었습니다.
지금쯤 천국을 날고 있겠죠?

총대장님을 비롯한 모든 대장님들.....
그리고, 특별히 3대대장님과 연대장님, 은원이에게 샌들을 빌려주신 대장님,
미술 전공하신대장님,나석준 대장님....최대장님....감사드립니다.

남은 일정 중에도 내내 건강하시고,
하늘이 도와 주시기를 빕니다.

탐험연맹 홧팅입니다!

박은원,박예원 부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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