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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야. 어제 밤에 너가 쓴 편지 보고, 아빠는 니가 보고 보고 싶고, 안아주고 싶다.
무엇가의 소중함은 가까이 있을 때는 잘 모르거든, 조금 멀리 떨어져 있으면 더 잘 알게되는 거 같애. 가족의 소중함. 전기의 소중함. 물의 소중함도....
아빠는 지금 전철 안에 있어. 회사에 출근하는 길이야..
기억나니? 니가 대장정 떠나던 8월 2일 탔던 그 전철 안이야.

독도도 보고, 울릉도도 보고, 니가 우리 가족 중 최초로 그 일을 한 사람이다. 엊그제 밤에 잘 때 비도 흠뻑 맞고, 너무 고생이 많았을 꺼 같애. 하지만 사진 속에서 스마일링하는 너 모습을 보니, 역시 우리.지우는 참 멋지구나 생각이 드네^^

이제 4박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즐겁게...무사히 행군을 마무리하고, 광복절날 만나자.
아빠가 파워에이드 1 플러스 1 사갈께^^ 엄마랑 형아도 다 같이 갈꺼야~~~
목이랑 다리, 발바닥 통증도 빨리 나아지길 기도할께!!!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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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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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1
109 일반 정영훈 화이팅! 김민정(샘) 2002.01.03 677
108 일반 흠마땅 ^^형,병우형봐봐공동쪽찌^^ 福李要 2002.01.03 1470
107 일반 흠나당 병우형^^;봐봐 ◐임凸자™◑ 2002.01.03 742
106 일반 을호형아 나 단독으로씀 힘내~! ◐임凸자™◑ 2002.01.03 767
105 일반 자랑스런우리아들 을호야 화이팅 엄마,아빠,평호 2002.01.03 705
104 일반 잘하구이찌^^ 힘내~~ 인영 2002.01.03 774
103 일반 Re..누구셈 몰라 2002.01.03 722
102 일반 박승민대장님 박영동 대장님 2002.01.03 794
101 일반 창봉,명호,승은,승호....... 박영동 대장님 2002.01.03 718
100 일반 월드컵홍보대사 진수에게... 엄마가 2002.01.03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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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일반 용운이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가 2002.01.03 843
97 일반 사랑하는 자빈이 엄마 아빠가 2002.01.03 930
96 일반 사랑하는 병호에게~~ 엄마가... 2002.01.03 772
95 일반 백 ㉰ 은 ★ 보그잡ㄷㅑ-_ㅠ ⓔㅹ∽볼라ㅁ1★ 2002.01.03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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