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큰아들 재원이에게...
안녕 우리아들...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이렇게 오랜기간 동안 아빠, 엄마 곁을 떠나서 지내기는 처음인것 같구나...
떠나기 전 발이 아파서 파스를 바르던 모습을 보고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대장님이 보내주시는 사진을 보고 안심이 되었단다...
언제 이렇게 커서 늠늠한 모습으로 처음보는 다른 형들, 누나, 동생들과 잘 지내고 있는
너의 모습을 보니 아빠는 참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구나...
어린 아이인줄로만 알았던 아빠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걸 느낀다.
지금까지도 잘해 오고 있지만 남은 기간도 인내하고 이겨내서 마지막까지 완주하기를 바랄께...
언제나 사랑한다 우리아들 화이팅~~^^
2022.08.09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