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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홍석아!

지금은 독도를 탐험하고 있니?

어제 저녁 출발은 잘 하였는지?
배멀미는 하지 않았는지?
울릉도의 날씨는 어떠한지?
그리고 기분은 얼마나 좋은지?
엄마는 참으로 궁금한 것이 많구나.

5학년때 처음 국토 종단 탐험을 시작할때는
하루하루가 걱정의 연속이었지만
지금 국토 횡단 탐험을 시작하는
너를 보면서
엄마는 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다시금 샘솟는 희망을 느낀단다.

힘들고 어려운 이 고비를 잘 넘기고
돌아오는 우리 아들은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꿈이 가득한
모습으로 되 돌아 올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

우리 홍석이!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는 발걸음에서
우리 강산, 우리 마을, 우리 나라를
가슴 가득 품고 돌아오기를 ... ...

기다릴께

홍석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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