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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들께!

그간의 노고에 대해 먼저 깊이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린 것들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헌신하시며 또한 솔선수범 하시면서 무사하게 국토종단 대장정을 이끌어 주시고 지도 편달하여 주셨음에 대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국토종단을 통해 우리 하운이가 보다 더 의젓하고 예의바른 사람, 배워서 남주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집에서도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경험을 통해 제가 사는 분단 조국의 이남 땅을 제 발로 걸어서 제 눈으로 보고 제 머리로 생각하고 제 가슴으로 받아 안고 제 삶에서 부딪치게 될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너끈히 극복하고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의지력과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대장님들께서도 심신이 모두 극도의 피로에 휩싸이셨을 것입니다.

모쪼록 건강 잘 회복하시고 2005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멀리서나마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귀 연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하운이가 중학교 졸업할 때, 좋은 프로그램에 다시 합류하게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2005년 1월 19일.

3연대 6대대 양하운 부모 올림.






승재지롱~: 앗..!!하운이언니당ㅋㅋㅋㅋㅋ아가씨~ -[01/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