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차 국토대장정 대원들에게-3연대장

by 3연대장 붕어상훈 posted Jan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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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드라 3연대장이야 다들 잘 들어갔니?

제주도 한라산을 올라간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해단식을 끝내고 사무실에 들어온게 믿기지않는구나.

2주동안 국토종단을 하면서 힘든부분도 많이 있었고 재밌었던 점도 많이 있었는데 너희들의 기억에는 어떤 추억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지 궁금하네. 아까 총대장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좋은추억만 간직하고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빠른 3연대! 다른 3연대!

먼저 예진이! 우리 맏 언니 예진이 다리다쳤는데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있는데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가줘서 고맙고 덕분에 아이들도 많은 것을 배워간거 같아 또 고마워! 고3 생활 열심히 하고 앞으로도 잘 지내!

그리고 지수! 지수야...응아는 잘 했니...? 항상 상담하면 응아얘기밖에 안하던...꼭 집에 가서 시원하고 편안한 배변하고...ㅋㅋㅋㅋ그리고 불평한마디없이 지은이 지원이 잘 챙기면서 끝까지 마무리한다고 고생많았어!

찬영이!! 우리의 큰 형같은 역할을 맡느라 고생많았다. 어른스러운 모습을 항상 보여줘서 대견하고 고생많았어!

성현~!! 예서챙기느라 힘들었지?ㅎㅎㅎ 예서랑 친해서 대장님이 조금 성현이 덕을 본거같네. 이번 행군은 느린컨셉이었는데도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다음에도 볼 수 있으면 보자!!

우리 평발 석필이! 좀 서운했던 부분이 있었다는 거에 대해 대장님이 미안하게 생각한다. 조금 더 신경을 써 줬어야 했는데... 석필이 그래도 평발인데도 아픈거 참고 잘 마무리 지어줘서 너무 고맙고 게임 열심히 하고 잘 지내!

진쥬~!!! 우리 진주 초등학생답지않게 의젓한모습 보여서 대장님이 뿌듯했고 너무 기뻤다. 분위기메이커역할도 맡아주고 누나들이랑도 잘 지내줘서 연대 전체가 진우덕분에 행복했었던거 같아. 앞으로도 그렇게 분위기메이커하면서 잘 지내!!

우리 밤탱이눈 예서!!ㅎㅎㅎ아니에요우오우오우오~ 이 말이 대장님 귀에 아직 맴돈다...아휴...이번에 저번 종단에서는 없었던 물집이 생겨서 많이 힘들고 신경이 많이 쓰였을텐데 그래도 항상 웃고 지내줘서 고맙고 다음에 꼭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 나래! 나래야 많이 무서웠니...? 아무리 무섭다고 해도 대장님이라는 호칭을 빼놓고 막 이름을 부르면서 싫다고 하면 어떡하니... 나래가 대장님 싫다고 해도 대장님은 나래 좋으니까 다음에 꼭 다시 봤으면 좋겠어! 항상 우리 나래 학교에서든 어디서든 분위기메이커역할을 해주고 노래도 많이 하고 담력훈력때 100번도 더 말했던 엄마 말 잘 들을게요ㅠㅠㅠ를 잊지말고 꼭 말 잘 듣고 지냈으면 좋겠어! 고생했고 잘 지내!


그 외 나랑 잘 지냈던 대원들 모두 건강하고 꼭 연락하렴...밥 사줄게...김밥...주먹밥....!ㅎㅎㅎ그럼 안녕

010-8138-1003 이상훈대장번호에요! 장난전화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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