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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8대대 9연대 강경모 아빠입니다.
아들이 종단기간동안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홈피에 들어와 글도남기고 남들의 편지도 읽으면서 하루를 보냈고 새벽에도 잠이깨면 제일먼저 pc앞에 읹아서 홈피방문에 정신이 없었는데 사람마음이 이렇게 간사하군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말 고맙습니다.
종단의 막바지에 의당고개를 넘는 아이들과 낙오된 여자아이를 어느 대장님이 달래고 부축이면서 고개를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고갯마루 정상에서 물을 마시기위하여 길게 줄지어 서있는 대열에서 어렴품한 아들의 모습을 보았고 한바퀴를 돌아서 다시 그 고갯마루에 이르럿을때에는 저~ 아래에 씩씩하게 행군하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그때의 그 야릇한 심정은 지금도 무엇으로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워서 어찌할줄을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10년만의 폭염이라는 2004년의 여름은 아들이나 우리가족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여름이었고 가족간의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애틋함이 무었인지를 알수 있었던 아주 뜻깊은 여름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주신 연맹관계자 여러분들과 한껏 성숙한 아들로 키워주시고 보살펴주신 9연대 김희진 대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들이 올 겨울이나 내년에 다시 가겠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기회에도 부탁을 드리고 싶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진: 2004년 여름 저에게도 잊지 못할 가장 소중한 여름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합니다..잊지 않고 글 남겨주셔서 넘 감사하구요, 올 겨울에 경모 또 한번 꼭 보고 싶네요^-^ 다시 볼 땐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변해있길 기대합니다~ -[08/25-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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