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아니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나 망한 것 같아. 여기 밥 너무 맛있어서 진짜 많이 먹었어. 살 빼려고 왔는데 더 찔 것 같아. 나 그냥 박정 다니고 여기 오지말걸. 너무 힘들어. 그래도 꼭 살아서 돌아갈게. 살 뺀 모습 기대해.
지금 여기 밀양이야. 교회에서 잠!! 나 오늘 발 아파서 파스 붙임. 지금도 아프다. 근데 걱정하지마 ㅎㅎ
엄마 나 피자 먹고 싶어. 나 집 돌아갈 때 피자 준비해줘 저번에 엄마 병원에서 들고 온 피자 맛있었어 그리고 붕어빵도 먹고 싶어. 여기 오니까 먹고 싶은게 많아 배고파 살려줘ㅠㅠㅠ
엄마 아빠 사랑해♡♡♡ 다음에는 일본 보내줘 일본 재미있다는데 ㅋㅋ 그럼 내 걱정하지 말고 16일까지 잘살아♡
2019년 1월 7일 월요일
은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