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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동안 밤마다 잠을 설쳐 가며 홈페이지에 들어왔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의 글을 접하면서 내가 얼마나 겁쟁이 엄마였는지. 얼마나 나 위주의 잣대로 아이들을 재단하려 했는지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2주일 공부 안한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종단 신청해 놓고 몇 번씩 변덕을 부렸던 제가 참으로 부끄럽네요.
두 아들 몽땅 길로 내보내 놓고 혼자 집에 있는 것이 참 미안했는데 그동안 아이들이 귀한 경험을 통해 값진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는 확신으로 미안함을 좀 희석시키려합니다.
이제 아이들을 맞기에 앞서 저도 각오를 단단히 하려 합니다.
아이들 자체를 존중하고 믿고 기다리려구요.
도중에 포기도 않고 의젓하게 부모 위로하며 종단을 마친 우리의 아들들이 얼마나 든든한지요. 한발 뒤로 물러나 가만히 지켜만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늠름하게 종단을 마칠 모든 우리의 아들, 딸들과 모든 부모님들, 행복하세요.
좋은 인연 반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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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2연대 대원 모두, 그리고 대장님들 화이팅 ★2연대 대원★ 2004.08.06 660
1996 강대장님께(중국) 김완일 2004.08.06 646
1995 Re..강대장님이 가십니다. 본부 2004.08.06 622
1994 Re..좋은 의견이지만 작견참가 부모 2004.08.07 636
1993 Re..이글을올린 부모님게 대원 아빠 2004.08.06 720
1992 걱정 많이 되신다구요? ( 제1탄) 어떤 애타는 모정이 2004.08.06 753
» 이제 막바지네요. 최진원, 최재원 2004.08.06 577
1990 많이들 걱정되시죠 황선희 2004.08.06 643
1989 Re..많이들 걱정되시죠 영관엄마 2004.08.06 648
1988 봉사확인. 영관엄마 2004.08.06 602
1987 잘 하고 있었던 대원들 석보리&보동 2004.08.06 829
1986 Re..잘 하고 있었던 대원들 가을이 엄마 2004.08.07 713
1985 Re..잘 하고 있었던 대원들 6대대 정세환 맘 2004.08.06 775
1984 보리.보동 어머님 글을읽고 김민재 2004.08.06 955
1983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해주세요 김다혜 2004.08.06 685
1982 대장님들 힘내세요.. 영관엄마.. 2004.08.06 624
1981 잘하고 있었던 대원들! 논산에서. 2004.08.06 607
1980 Re..잘하고 있었던 대원들! 최진원 2004.08.06 607
1979 Re..잘하고 있었던 대원들! 신혜정,신민규엄마 2004.08.06 634
1978 나 자신부터 반성 함니다 ??????? 한용탁 영탁 아빠 2004.08.05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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