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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하고 있었던 대원들! - 논산에서. ┼
│ 어제 오늘 아이들이 논산을 거닐텐데 하는 마음에 좀 더 출근을 서둘러 관촉사를
│ 둘러 보고 출근을 했습니다.
│ 교육중인데도 불구하고 쉬는 시간만 되면 4층 창문으로 보이는 관촉사 도로변을
│ 계속해서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 지났을 것이라 여기면서 5시 퇴근 길에 잠시 미루어진 일을 보고 6시 20분경 도서관을
│ 들러 논산 공설운동장을 지나는데 어머나 세상에 우리에 대원들이 걸어 오는
│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 어디 소속인것을 알기 위해 모자를 보는 순간 저는 가는 길을 갈 수가 없었답니다.
│ 한쪽으로 차를 성급히 세우고 주차브레이크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마주 오던 대장님께
│ 차를 밀고 있으라고 해놓고 다시 브레이크를 장착했을 정도입니다.
│ 엄마를 확인 했다고 해서 멈출 수 없는 행군에
│ 우리에 대원들이 "야 좋겠다. "야 좋겠다"를 연신 하는 그 마음에 얼마나 코끝이
│ 시리던지요..
│ 이 아이들 모두 우리에 아이들이였기에 마음에 더욱 닿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 생각지도 못했던 만남에 도저히 이대로 보낼 수가 없어서 서둘러 마트를 찾아
│ 초코파이를 250개 분량에 숫자를 맞추어서 공주로 가기로 했으니 시내를 지나 가면
│ 만나겠다 싶어서 열심히 벅찬 가슴에 일행을 찾았고 강대장님에 차에 간식을
│ 옮겨 놓고서야 "어서 가시라"는 강대장님 말씀에 행군하는 건강한 대원들에게
│ 손을 흔들어 주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검게 그을렀지만 아이들 모두 건강해 보였고 무엇보다 간식 맛있게 먹겠다는
│ 소리가 쟁쟁합니다. 어쩜 쉬지 않고 열심히들 걷는지요..
│ 안스러움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원들입니다.
│ 규칙과 단체에 엄준하시는 탐험대에 믿음이 갑니다.
│ 경복궁 얼마남지 않은 그날 모두 그 자리에서 건강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올라오는 대원들 편지마다 경복궁에서 만나기를 약속하듯 말입니다.









신승용 엄마(12대대): 사랑이 담긴 초코파이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아이들을 제 자식처럼 생각해 주시니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모든 아이들에게 화이팅하라고 힘을 주고 싶군요. -[08/06-08:25]-

윤태건: 참 고마운 일입니다.감사드립니다. -[08/06-11:36]-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