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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큰 자식을 처음으로 종단프로그램에 보낸 엄마입니다.
보내기전에 걱정과 근심은 인천 여객터미널에 도착했을때부터 내가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아이를 키웠구나하는 나 자신에 대한 자책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아이보다 더 어리고 여자아이들도 많더라구요
그동안 내가 너무 자식한테 끌려다니면서 지내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땅의 어머님들!
전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아, 정말 좋은게 있구나하고 보냈는데
보내놓고 나니 연맹에서 운영하는 싸이트에서 어찌나 소식을 사진과 함께 잘 전해주는지요
정말 걱정할 일이 없더군요(오해는 마시길.. 제 아들 사진도 연대사진에서 한번 봤을뿐 기타 다른 단체사진에선 정말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단체 생활이란게 일일히 개개인을 다 신경쓸수 없겠다싶으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먹는것 또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전 정말 이 탐험이 끝나면 우리 아들이 먹을것의
소중함과 편식하는 습관도 고쳐졌겠구나하고 생각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길어야 16박 17일입니다
그동안 설마 영양실조야 되겠습니까?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수고하시는 대장님 이하 여러봉사대원 여러분들의 사기를
꺽는일은 더이상 하지 말았음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님들의 다 저와 같은 마음이실거라 생각합니다
뭐든지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자식사랑은 속으로 아주 많이 겉으론 남사스럽지 않을정도로 합시다!!!



안진우(25대대)엄마: 전 지금 흐뭇합니다 -[08/05-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