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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여정속에 이젠 종반전에 돌입되었네요
우리 장한 아들 딸들 자랑스럽고 각 대장님들, 본부요원들 또한 감사에 마음을 전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봅니다.
오늘은 얼마나 덥을 련지, 우리 애들은 지금 어디쯤 가서 여정을 풀고 또 출발준비를 하고 있는지 등등...

오늘 아들에게 글 몇자 적고자 들어와 보니 "기차로 이동" 에 대해 많은 글들을 보았습니다.
저는 본부의 판단을 오만이라 보지 않습니다.
물론 국토 종단은 인내력 배양, 극기훈련, 자신과의 싸움, 상황등 체험, 소중한 추억 만들기 등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아들 딸들의 생명과 건강입니다. 즉 안전이 제일 중요하지요
일사병으로부터 탈피, 위험한 협도의 우회 등 여러가지 상황을 판단하여 기차로 이동했을 것으로 봅니다.
또 짧은 구간에 기차를 타보는 것도 괜 찬아요/
그런 점에서 본부의 판단에 찬사를 보내는 것입니다.

일부 부모님들의 글을 읽어보니 "기차 이동"에 대하여 "대장의 오만이다" 옥에 티다"의 질타가 있는데 대장님은 너무 상심마셔요
그 분들 역시 자녀에 대한 인내력 배양 등의 욕심에 의해서 글을 올린것이니까 너무 마음아파 하지마셔요

끝으로 남은 일정 끝까지 대원들의 낙오자 없이 안전하게 경복궁까지 잘 인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철 아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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