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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3 14:19

진행 대장의 오만

조회 수 626 추천 수 0 댓글 0
대장님께
이번 대장정은 내 발로 걸어서 서울까지 오는 목표를 완수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움이 있다해도 "정직히 충실한 과정을 거처"
이걸 해처나가 꼭 목표를 달성하는, 인내력를 길러주고 키워주는,
정신력을 불어 넣어주는, 그래서 한단게 성숙하게 자라는, 이런 것이 있다 생각합니다.
대장정을 보내는 모든 부모들은 이것을 바라기에 보내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조금 위험하고 힘들다고 기차를 탄다는건 대장정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고
통영서 서울까지 다 걷지 않고 남원서 삼례까지는 이빨빠진 꼴이 되버리고
상황에 따라 편하게 변하는건 대원들에게 이유를 대면
과정에 충실하지 않아도 된다는걸 가르키는 것이 됩니다.

안전한 길을 사전에 답사하고 선택하면 되는것인데 그렇지 않고 편한것을 찿는다면
굳이 이 대장정에 참여할 필요가 없어지는것 아닙니까
한국탐험연맹의 준비부족 입니다.
많은 인원을 이끌면서 힘들게 행사진행하며 고생하시는것 잘 압니다.
그러나 과정에 충실하지 않는 것은 그 고생과 뜻을 반감 시킬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이런일 없이 편한만큼 더 배가해서 충실히
각성해서 이끌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대장정에 아들을 참여시킨 아빠


화가나서: 당신이 더 오만한 것 같습니다.. 자식을 보내놓고 어떻게 이런글을 -[08/04-09:51]-

엄마생각: 당신도 한번 해 보고 이런 글을 올려 보시오...
진짜로 그런 생각이 드는지...(기가막혀)
애들 생각도 해야지...
대장정의 의미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섣부른 비판은 삼가 합시다.(응원은 못할망정)


-[08/05-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