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차 국토대장정 2연대 정준석

by 탐험연맹 posted Jul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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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제가 부모님의 품을 떠난 지 벌써 1주일 그 이상이 되었네요. 이곳에 오기 전 내가 왜 와야 하는지, 학원 늘린다는 협박으로 온 건지 이유를 몰랐어요. 우선 아빠, 솔직히 내 걱정은 안하고 예서한테만 더 잘해주는 것 같아 질투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지금 아빠가 보내신 편지를 보고 아빠가 나를 얼마나 사라하는지 얼마나 아끼는지 얼마나 걱정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남은 1주일 최선을 다해 건강하게 도전할게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아빠. 엄마, 내가 지금 왜 이곳에 있을까? 왜 왔지? 하는 마음으로 첫 날을 보낸 이후 저에게 이곳은 꿈의 무대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보기 싫어서 내가 짜증나서 이곳에 엄마가 나를 보낸 줄 알고 짜증으로 가득했어요. 편지를 보고 내가 이곳에 왜 있는지 알려주시지 않았지만, 왜인지 알 수 있었어요. 이곳에 보내주신 부모님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1주일 남았지만 1일처럼 생각하고 그 어떤 날보다 귀하고 멋진 한주를 만들어 볼게요. 아빠, 엄마가 이 더운 날씨에 일하실 때 이렇게 더울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막상 제가 밖에 있으니 하늘에 엄마, 아빠 얼굴이 자꾸만 그려지네요. 이제 글을 줄이겠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최선을 다할게요^^

2018730

부모님의 아들 준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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