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호
엄마 걱정마 나 잘 있어. 걱정하지말고 이제 몇 일 안 남았어. 14박 15일보다 더 길게 갔다온 적도 있었지만 항상 안전했잖아?. 일ㄴ거 2주밖에 안하는거 길게 걷기만 하는거지 아무런 위험없어. 아무리 조건을 걸고 왔지만 막상 와보니 재밌긴하네. 몇몇 날은 빼고..
국외도 아니고 국내인데 여기 대장님들 인솔도 잘해주시고 밥도 맛있게 해주셔 근데 아침 6시 마다 일어나는건 힘들긴해. 4~5일만 버티면 돼. 곧 있음 보니까 너무 걱정말고 시간도 시간인지라 멈출 수 없고 가기만하니까 8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에서 뵈요~~:) 아 맞고 나 여기있는 동안 병도 하나도 없고 물집도 하나도 안 생기고 체력도 좋아지고 정신도 강해져서 가요. 엄마가 채여준 스카프랑 수건 덕분에 내 목도 안타고 좋아. 여기 있는 애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있고 잘 지내고 있어. 7월 31일 8월 1~5일 금방가고 형이랑 아빠랑 엄마 모두 밥 잘챙겨드시고 힘든 하루를 잘 버티고 태백에서 걸어가는데 경치도 좋아. 그럼 이만 집에 갈 날을 기다리며 걸을 준비할게
– 전준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