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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협아....이모야.
많이 힘들지? 언제나 어린애처럼 수줍게 웃던 우리 상협이가 힘든 여정을 꿋꿋하게 잘 견뎌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나 자랑스럽다.
이모가 어릴 때부터 우리 상협이를 쭉 보았쟎니?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가식이 없고 맑은 너를 이모는 누구보다도 사랑한단다. 이번 국토종단을 계기로 한층 더 씩씩하고 강해지기를 기대해 보고 싶구나.
상협아....인간은 참 어리석게도 자기 가까이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곧잘 잊어버린단다.(부끄럽지만 33살인 이모또한 가끔 잊고 살 때가 있어.)
예를 들면 가족, 친구와 같은 것들이지. 곁에 있을 땐 모르는데 막상 가까이 없으면 그 따스함이 그리워지지. 보고 싶구.
상협이가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널 사랑하고 응원하는 '가족'이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돌아오는 날까지 몸조심하길 기도할게.

상협이를 사랑하는 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