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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7 22:32

사랑하는 아들아

조회 수 731 추천 수 0 댓글 0
출발하는 너의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안쓰럽구나
가기싫은 눈빛에 엄마 의견 따라 주려고 싫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떠나는
효덕이의 마음은 엄마가 다 알고 있지
효덕아 너는 벌써 이 엄마보다도 세상을 많이 보았지
지난 겨울 제주도 탐험도하고 혼자서 영국도 가보고 중국 호주 뉴질랜드
세상을 네 품에 안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야
내나라까지 구석구석 너의 발길로 돌아보면 지금은 힘이 들어도
무엇하나 두려울 것 없는 청년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하지...
오늘 밤이 지나면 내일부터는 강행군을 하겠구나
우리아들 엄마가 믿는다.
서효덕 화이팅 ^-^ !!!
오빠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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