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자유게시판  
http://v.media.daum.net/v/20180506064006372?f=m기사출처-연합뉴스

한양도성 인왕산 구간에서 바라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조선은 한양을 도읍으로 삼은 뒤 태조 5년(1396) 방어와 경계 설정을 목적으로 한양도성(漢陽都城·사적 제10호)을 쌓았다.

법궁인 경복궁을 중심으로 북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따라 길이 18.6㎞인 성을 지었다. 도성에는 동서남북 네 방향에 대문(大門)을 냈고, 대문 사이에 소문(小門) 네 개를 만들었다.

국보 제1호인 숭례문과 보물 제1호 흥인지문은 한양도성 남대문과 동대문이고, 보물 제1881호 창의문은 서북쪽에 난 소문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도는 순성(巡城)을 즐겼다. 성벽을 따라 거닐면서 경치를 감상하고 과거 급제를 기원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한양도성은 훼손됐으나, 성이 있는 산은 자유롭게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1968년 1월 김신조를 비롯한 남파 무장공작원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인왕산과 북악산은 출입이 통제됐다.

2007년 개방된 북악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 문화재청과 청와대에 따르면 50년간 일반인이 가지 못한 인왕산 옛길 330여m가 내년 상반기 이전에 개방된다. 풍수상 한양도성의 우백호(右白虎)에 해당하는 인왕산은 1993년 2월 문민정부가 출범하면서 대부분 개방됐으나, 경호와 군사 관련 시설물이 있는 곳은 여전히 금단의 영역이었다.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한양도성 인왕산과 북악산 구간은 25년간 폐쇄됐고, 1993년을 기점으로 25년 동안 순차적으로 개방됐다.

그해 12월에는 인왕산과 북악산을 잇는 지점에 있는 창의문이 시민 휴식처로 단장해 일반에 공개됐다. 자하문(紫霞門)으로도 불리는 창의문은 1623년 인조반정 때 반정 세력이 도성으로 들어간 통로였다.

인왕산과 창의문 개방 이후 북악산 개방까지는 10여 년이 더 걸렸다. 노무현 정부는 북악산 삼청 터널 기슭에 있는 북문인 숙정문 관람을 2005년 9월 허용했고, 2007년 4월 5일에는 한양도성 북악산 구간 4.3㎞를 전면 개방했다.

정상에 오르면 경복궁 너머로 도심 풍경이 펼쳐지는 북악산에는 총탄 흔적이 남은 소나무와 청와대 방호를 위해 약 30년간 벌컨포 진지를 운용한 자리가 있다. 지금도 군사시설이 있는 북악산은 입장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2006년 중앙통로를 개방한 숭례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왕산과 북악산 구역은 아니지만, 숭례문도 2006년 중앙통로가 개방됐다. 일제가 1907년 도로를 내고 성을 허물면서 섬처럼 고립됐던 숭례문은 약 한 세기 만에 관람객 출입을 받아들였다.

psh59@yna.co.kr


%EC%84%B1%EA%B3%BD_%ED%96%89%EC%82%AC%EC


#성곽종주  #놀토 #놀토청소년  #주말청소년프로그램 #서울성곽종주   #놀토청소년프로그램  

 #안중근기념관 #윤동주언덕 #경교장 #1.21사태소나무 #한양도성  #청소년성곽종주 #서울한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 40차 유럽문화체험... 사진 많이 찍어 주세... 1 김상연네가족 2013.08.14 6310
216 유럽40차 일지쫌 올려주세요 1 woo9553 2013.08.15 6457
215 유럽40차 친구들 내일이면 돌아오네요 다들 ... woo9553 2013.08.19 7410
214 말은 많지만 말은 잘듣는 40차 유럽탐사대원... 1 구아진대빵 2013.08.21 7965
213 안녕 애들아 민지수대장이당 민지수대장 2013.08.23 8721
212 안녕, 40차 유럽 탐사 대원들아, 최훈 대장... 최훈 2013.08.23 8198
211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1 file 탐험연맹 2013.11.18 8047
210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2 file 탐험연맹 2013.11.18 6685
209 11차 유럽명문대학탐방 강수현대원 소감문 file 탐험연맹 2013.11.21 7919
208 해외여행등록제 '동행'을 아시나요? file 탐험연맹 2013.12.12 5834
207 독일, 대학등록금 완전 폐지 1 file 탐험연맹 2013.12.12 5602
206 청소년활동 배상책임보험 가입 안내(의무보험) 이상규 2013.12.15 9902
205 <국제청소년교류연맹> 청소년 진로·직업 체... file 국제청소년교류연맹 2014.01.10 1969
204 유럽명문대참가자 엄마 1 동휘맘 2014.01.10 1994
203 41차유럽탐방학부모예요 3 주연..지원맘 2014.01.11 1997
202 유럽문화탐험 1 김환희 2014.01.12 2252
201 명문대 탐험 이끌어 주신 박현제, 이승은 ... 1 경환이 아빠 2014.01.23 1608
200 안녕 작은 영웅들. 난 김언정 대장. 2 김언정 대장 2014.01.24 1925
199 벌써 내 밥이 그립지? 2 홍지영취사대장 2014.01.24 1916
198 36차 꼬꼬마들 1 밥차아저씨 황재명 2014.01.24 1965
Board Pagination Prev 1 ...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 327 Next
/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