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대 김휘호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휘호에요. 전 잘 지내고 있어요. 밥도 맛있고 대장님들도 친절하시고, 형, 동생들과도 많이 친해졌어요. 부모님들은 건강하싱지 잘 모르겠어요. 건강하실 서라 믿고 있을게요
그 동안 많은 곳을 갔다 왔어요. 제주도 한라산도 정복하고, 배를 타고 마라도에도 갔어요. 제주도에서 추자도를 거쳐 완도로 가는 바도 탔는데 멀미는 하지 않았어요. 게다가 땅끝마을에 있었던 등대에서 일출도 보았는데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 국토대장정을 오니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생겼구나를 더 잘 알수 있었고 제가 살고 있는 우리집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 9일이 남았으나 벌써 우리 가족이 보고싶어요.
얼른 침대에 눕고 싶어요. 제가 소속된 곳은 2연대인데, 2연대 대장을 맡아주신 차승용대장님은 정말 착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이만 끝낼게요.
안녕히 계세요
김휘호 올림
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731 | Re..장한 양호에게 | 2002.01.04 | 600 |
1730 | Re..거북이 | 2002.01.05 | 627 |
1729 | 너무 걱정은 많이 하지 마세요 | 2002.01.04 | 819 |
1728 | 안먹던 것도 많이 맛있게 먹었어요. | 2002.01.04 | 743 |
1727 | 나이도 한 살 더 먹었습니다 | 2002.01.04 | 806 |
1726 | 충분히 견딜만해요 | 2002.01.04 | 877 |
1725 |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내요 | 2002.01.04 | 734 |
1724 | 아직까지 배울것이 많이 있네요 | 2002.01.04 | 706 |
1723 | 호텔급 회관에서 자요 | 2002.01.04 | 1619 |
1722 | 아들이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웠어요 | 2002.01.04 | 754 |
1721 | 지금은 좀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 2002.01.04 | 1238 |
1720 | 딸 다은이 믿고 잘 계세요 | 2002.01.04 | 745 |
1719 | 열심히 걸어가고 있어요 | 2002.01.04 | 765 |
1718 | 서울에 올라가서 세배할게요 | 2002.01.04 | 697 |
1717 | 잘 있고요... | 2002.01.04 | 779 |
1716 | 날씨가 맑아서 고생은 않하고 있어요. | 2002.01.05 | 744 |
1715 | Re..덕분에.... | 2002.01.05 | 760 |
1714 | 잘 지내시죠? | 2002.01.05 | 789 |
1713 | 엄마 저 혜성이에요.. | 2002.01.05 | 734 |
1712 | Re..아주 조금만... | 2002.01.05 | 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