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보고 있재 나 너희와 2주동안 함께했던 1연대장이다!!!!
너희랑 헤어지자 마자 좋았던 기억들이 생각나고 잊고싶지 않아서 지금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
처음 만나서 어색하던 순간부터 마지막 광화문에서 모두 함께 사진찍은걸 생각해봤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더라...
이름 외우기도 힘들었는데 함께 지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이름을 익혀가고 매일 아침에 같이 눈을 뜨고 하는것들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직도 내 귓가에는 "대장님~" 이라는 얘기들이 들리는 것 같아.
아팠던 친구들 조금 더 신경쓰고 싶어서 의료대장님 따라서 챙겨보려고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많이 부족했던 것 같고,,,
내가 잘 티내지 못하고 모난 성격때문에 진심을 전하지 못한것 같아서 아쉬운 기분이 많이 든다~~~~
조금 더 잘해줬어야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 (참고로 나는 아직 못자고 있음)
우리가 2주동안 함께하면서 많은걸 느낀 친구들도 있을테고 아닌 친구들도 있을텐데 지금 막상 와닫지는 않더라도 분명히 너희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을 하거든 나는!!!
밖에서 지내면서 집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사소한 것들(물, 자동차 등)의 소중함도 느끼게 되고 함께 한다는 공동체의 생활도 경험하고.. 전부 너희한테 너무나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경험속에 내가 있다는게 너무나 영광이고 고맙고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할게!!!!
1 2 3 4 연대 모두 함께 했던 시간동안 너무 잘 따라줘서 고맙고 밖에서 먹지 못해서 먹고 싶어했던 것들 꼭 많이 많이 챙겨먹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는 인사 꼭 드리고!!!!!
요 며칠은 푹 쉬고 다시 돌아가는 일상속으로 적응하도록 노력해보자. (일본가는 시언이는 또 준비 잘 하고^^)
너희와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웠고 서로의 자리에서 멋지게 잘 지내고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자.
고마웠고 사.......사...사이좋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