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편지를 ...

by 인선 부모 posted Jan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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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에게.
사람은 혼자 있을적에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하더구나.
스스로의 길을 개척할수 있다는것은 우리들에 삶에 한부분이란다.
얼굴도 처음 보는 오빠,언니,동생들하고 벗을하여 역사에 현장을
돌아 볼수 있는것도 너에 삶에 한 부분으로 생각하면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이 있겠지.

이 세상은 나 혼자만이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사는
세상이란것을 마음에두고 오늘에 역사 공부를 많이 배우고 오길 바란다.
아빠.엄마가 우리 딸을 걱정하는것은 너무 착하여 걱정하는거란다.
아직 때묻지않은 너에 여린 마음을 이번 여행에서는 변하여 오겠다는
말을 이 아빠,엄마에게 하였기 때문에 기대하는것이 많단다.

앞으로 6일이 남았구나.
지금껏도 잘했는데 앞으로도 잘할것이라 이 아빠는 믿고 있단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많은 시간을 엄마,아빠곁을 떠나서
너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는것을 너도 잘 알고 있겠지.
그 시간들을 너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
힘들고 고생스러울수록 너에 마음에 재산은 더 많고 삶에
여유도 생길것이다.

오늘 하루종일 걸어서 피곤하더라도 잠자리에 들적에는 엄마생각을
하고 대장님에 노고를 생각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다면
그만큼 우리 딸은 마음에 행복이 남들보다 더하겠지.

아빠,엄마를 사랑할수 있는 사람은, 같이 여행하는 오빠,언니,동생들을
사랑할수있고,또 너릉 위해 길안내를 하는 대장님도 사랑할수 있고,그런
사람일수로 자기 스스로도 사랑 할수 있는거란다.

그리고 아빠가 전화로 너에 목소리를 듣고 있거든.
그런데 무슨인사가 그리 간단하냐.
"저 인선이예요. 잘 있었요. 다음 만날때까지 안녕"
이 아빠에게 그리도 할말이 없더냐.
섭섭하다.
보고싶다던가. 사랑한다던가. 힘들다든가....
할말이 많을것인데. 인사가 그렇게 간단하냐.
목소리 남겨두었다가 나중에 다 할려면 목이 쉬어서
다못하니 조금씩은 하는것이 너에 건강에 좋을것이다.

알겠는가!
우리 공주님.

아빠가 사랑하는 딸에 부탁 하나 할테니 들어줄수 있지.
어려운것은 아니고 , 밥잘먹고 건강하게 돌아오거라.
그레서 네에 경험담을 듣고 싶구나.
그럼 만날때까지 안녕.

제주에서 사랑하는 인선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