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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날씨가 맑다.

 

관형이가 엄마에게 보낸 동영상 보면서

 

잘 지내고 있어서 좋더라^^

 

잘걷고 잘먹고 잘자고 지낸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반갑고 기분 좋더라.ㅎㅎ

 

이제 벌써 국토횡단의 3분의2가 지나간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관형이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

 

나중에 살아가면서 힘든일들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될거야.

 

더 건강해 보이고 의젓해 보이는 모습 보니까

 

아빠는 미소가 나오더라. ㅎㅎ

 

날이 많이 덥다.  관형이 돌아오면 시원한 계곡으로 놀러가자^^

 

넌 어디에 가도 잘 적응하고 잘 버티고 잘 생활하는 멋진 녀석이라는걸

 

아빠는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어서 든든하다.

 

아무리 힘든일들도 다 지나간다. 참고 이겨내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이 너에게 올거야.

 

힘내고, 마지막까지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만자자.

 

사랑한다. 아들.....

 

ㅃ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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