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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아~~~
오늘은 강원도 원주에서 중간 휴식타임을 갖는다고 전해들었어.
다니는 내내 비가 따라다니는 모양인데 비를 맞는 느낌이 어떤지 궁금해. 엄마가 고등학교 때 엄청난 비가 내리는 날 친구랑 둘이서 그 많은 비를 맞으며 신나게 돌아다녔던 기억이 지금도 참 좋아서 말이야.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도 광주엔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어. 찔끔찔끔 오는 비보다는 이렇게 시원스레 내리는 비는 엄청 좋아. 시원하기도 하고 이 비가 그치면 ...오우!!!..방금 번개가 번쩍~~~~
우르릉 천둥도....요거는 무스라~~~~
너 있는 원주는 어떠니?
항상 시작할 때는 시간이 언제 가서 돌아올까 하는데 막상 가고 나면 시간은 쏜살같이 가버리는 것 같아^^
이제 4일만 있으면 우리 상경이 보겠다.^^♡♡♡
아빠가 말씀하신 것처럼 사진에서 마치 숨은그림찾기처럼 우리 상경이를 찾아 헤매고 있어. 그렇게 해서 한쪽에서 흐리게라도 우리 상경이 얼굴을 찾거나...아니면 입고 있는 바지나 신발만 보이는 것을 찾더라도 얼마나 반갑던지...ㅋㅋ
그런 것도 스릴이 있지만...아빠 엄마는 우리 상경이 얼굴이 대빵 크게 한번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야~~
오늘 장기자랑연습을 한다는데 우리 상경이는 무얼할까????? 시크하면서 애교가 간간히 보이는 우리 상경이기에 어떤 것을 할까 감이 잡히질 않아서..ㅋㅋ
무얼하든지 우리 아빠 엄마 아들 상경이 화이팅이다
사랑한다~~~~~
또 글 남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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