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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가고 싶어요
가 볼게요
괜찮아요
재하형랑 함께면 갈 수 있어요
라며 이모가 아무리 겁을 줘도 할 수 있다 큰소리치던용준이를 보면서 속으로 이모는
쟤가 뭘 알고나 큰소리치나 진짜 잘 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또 뭐든 도전하고 좌절 하거나 포기 하지 않는 오뚜기같은 용준이니까 잘 해내걸라는 믿음도 있었지
정말 용준이가 무사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단다.
발가락 좀아픈건 괜찮지?
상처가 좀 나고 아픈 기억이 있어야
그 추억이 더 값진 것 같아 이모는
그 고통도 이겨냈으니까.
이제 며칠 안남았네
오늘은 개인 정비 시간이라며
친구 ,형,동생들과 시간도 보내고
이번 대장정이 용준이한테 어떤 의미인지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다치지않아서 고맙고 끝까지 안전해야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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