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김인선에게

by 김인선 posted Jan 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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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딸이 고생많이 하는지 무척 긍금하단다.
아빠 엄마 곁을 떠나 혼자서 여행하니 기분이 어떠하니?
이번 기회에 역사 공부를 많이 하여 오길 바란다.
혼자 사는 법도 배우고, 아빠 엄마 없는데서 친구들과 인생을 공부하는것도 너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덤벙거리지말고 차근차근 일처리하여 나가면 모든것이 이루어지는것을 스스로 깨우치길
이 아빠는 바라고 있단다.
아빠 딸은 착하니까 모든것을 잘처리할것이라 믿는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모든것을 경험할수 있는것도 또한 중요하단다.
대장님에 말씀도 잘듣고 단체생활도 중요하다는것을 배우고 느끼며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고 오길 바라며 역사 공부를 더 많이 하여 오면 아빠딸은 2학년이 되면 학업성적도
좋아질것이라 믿는다.어릴적 고생은 돈주고도 못산다고 하였으니 고생많이 하고 오길
바란다. 아빠도 너에 나이에 그런 고생을 못하였거든, 그러니 너는 이 아빠,엄마 보다
멋진 인생을 살수있는 기회로 생각하여 모든것을 솔선수범하여 멋진 추억을 남기고
오길 기대한다.16일 이후에는 아빠딸이 더 성장한것을 보고 싶구나.
김인선 화이팅!
이메일이 늦어서 미안하다.
편지를 쓸려는데 어데서 쓸줄을 몰라서 늦었으니 이해하길 바라며 멀리 제주에서
이 아빠가 소식전한다.
돌아와서 많은 이야기를 아빠,엄마에게 하여주길 바란다.
그럼 몸건강하고 공부많이 하고 오길바라며 여기서 이만줄인다.

제주에서 아빠가.....200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