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원혁에게

by 최원혁 posted Jul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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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먼저 지금까지 무사히 건강하게 잘하고 있어서 엄마 아빠는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첫번째 국토대장정과 달리 이번에는 대원들 대부분이 너보다 어려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많이 힘들어 할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잘 하고 있는걸 보니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구나.
우리는 대장님이 카톡으로 소식 올리는 것을 수시로 보고 있단다.
사직 속에 너의 점잖게 웃는 모습을 보니 이제 청소년기를 지나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구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고 무사히 돌아 오너라.
최원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