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이 화이팅

by 외삼촌 posted Jan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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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조카 장현에게..
장현이가 한 겨울의 추위를 뚫고 걷고 있을 거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우리 장현이가 잘 하고 있을까, 혹 뒤쳐져서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벌써 장현이가 출발한지 일주일이 되어간다....
어찌 보면 지옥같고 괴로운 하루하루 이지만, 조금씩 적응해가는 스스로를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이미 장현이는 육체의 고통따위는 극복했는지도...

서울에 도착하는 그날 달려가 더 씩씩해진 장현이의 얼굴을 보고 싶다.
많이 힘들더라도,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생각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장현이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사랑하는 장현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