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듬직한 우리 래완이에게...

by 늠름한 래완이 엄마아빠가... posted Jul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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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 이제 가게문 닫고 들어와서 씻고 누웠어..
너희들 걸으면서 찍은 동영상을 몇번이고 다시 돌려보면서 형이랑 니얼굴 찾아내고는 히히덕거리고 있다..
서울은 지금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강원도는 어떨라나?

엄마는 너를 국토대장정 보내는 결정하고 난후부터
잘해낼수 있을까하는 걱정보다는
잘해낼꺼라는 믿음이 더 컸단다...
다른 대원들보다는 훨씬 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네가 원해서 내린 결정이었기에
그 누구보다도 잘해낼꺼라 믿었던거야...

물론 예상보다 훨씬 지치고 힘든점이 많겠지?
엄마도 대학생때 해봐서 잘알지...ㅎㅎ
엄마는 래완이가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서
네가 느낄수있는 최대한의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고 돌아오길 바래...
또 그럴것이라 믿고...

지금이 너의 인생에서 한층 성숙할수 있는
중요한 때임을 잊지말고..
래완이의 최대장점인 무한긍정의 마음으로
즐겁고...우울하고...상쾌하고...지치고...
맛있고...무덥고...재미있고...목마르고...등등
느껴볼수 있는 많은 경험들을 해보고
건강하게 집으로 컴백홈 할수 있기를 기도할께...

끝이없는 잔소리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에...
평소와 같은 일상이 또 반복 되겠지만
항상 너의 뒤에는
끝까지 너의편이 되어줄 울가족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는걸 잊지마...ㅎㅎㅎ

사랑하고...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