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박재하씨

by 박재하 이모 posted Jul 27,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진에 잘 생긴 너의 얼굴을 금방 찾을 수 있어서 좋아
그래서 고맙다.
너랑 용준이가 거기 가고 나니까 온통 관심이 니들한테만 가 있네
이모도 같이 걷고 같이 텐트에서 자고 싶고 그래.
잘 하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너가 가고 싶어 간 곳이 아니라 더 힘든건 아닐까 염려도 되지만 크게 걱정은 안해
얼굴 보니까 아직 살아 있네 ㅎ
다쳣던 발목은 괜찮은거지?
항상 조심해 안전이 제일이야
마음 착한 재하니까 다른 걱정은 안해
연대가 다르긴 하지만 밥 먹을때나 휴식 시간에 용준이는 어떤가 좀 챙겨 봐 주고
너희끼리 공유 할 수 있는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근데 이모가 쓰는 말 무슨 뜻인지 알까? 하는 궁금증이 지금 막 생겼다
모르면 옆 친구 한테 물어봐
몰라서 묻는건 모르면서 아는체 하는거 보다 낳아
오늘은 좀 시원한거 같아 다행이다.
음식은 먹을만하게 입에 맞는거지?
이제 애기 티는 벗고
늠름한 사나이가 되어서 오리라 기대된다
오늘도 화이팅
작은 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