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내사랑 동욱

by 2연대 동욱맘 posted Jul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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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독도는 잘 다녀왔어?

말많은 이동욱 독도 갔다온얘기 나한테 못해서 어쩔까 ㅋㅋ

비가 오락가락해서 고생이 많지?

근데 이노무시끼 비오는데 왜 우비 안입냐! 가방만 비옷입혀주면 다냐!

모자쓰래도 안쓰고! 썬크림은 잘 바르고 있어?

비오면 꼭 우비입어.난 우리 동욱이가 비맞는거 싫다.

밥은 잘먹고 있어? 입맛에는 맞니? 사진보니 맛있을거 같던데.

그리고 동욱아 바지 하루입은거 다음날 또 입어도 돼.

빨래 안했다고 계속 다른바지 입으면 바지 모자라서 어떡해 ㅜㅜ

오늘 사진보고 나 속상했어. 폭염 주의보까지 내렸는데 긴바지를 입고 더워서

본격적으로 행군시작인데 어떻게 견딜라그래.

괜찮으니까 입었던거 또입고 그래. 응?

어제 누나얼굴은 봤어?

얼굴보고 한개도 안반가워한거 아냐?

그런데 가서 누나보면 반갑고 그래야 정상이다   너.

사람들 많은데서 누나한테 심술부리지 말고 너가 남자니까 잘 챙겨주고

여자가 별로 없어서 누나가 걱정이 많더라구.

착한 우리 동욱이가 잘 할꺼지? 츤데레 ㅋㅋㅋㅋㅋㅋ

오늘보터 본격적 행군이니 맘 각오 단단히 하고 

걸으면서 머릿속으로는 생각 많이하고,너 정신차리고 오기로 했으니까

씩씩하게 낙오되는일 없이 화이팅이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