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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스럽고 멋진 상경~~~
어제 큰 고모가 상경이를 떠나보내고
엄마한테 전화를 해주셨어.
우리 상경이가 너무 멋지고 의젓하게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상경이가 어느새 이렇게 컸냐고 하시면서
너무 감동스러워 하시더라.
아는 형들도 많이 만났나 보던데.
고모 말씀에 여기저기 아는 사람들이 있는지
인사도 하고 편하고 씩씩하게 발대식에 합류했다고 전해주셨어.

아빠 엄마도 우리 상경이 보내면서
상경이가 참 놀라웠어.
그리고 고마웠어.
어쨌든 짧은 방학동안 우리 상경이가
또 하나의 추억으로 가질 수 있는 그런 시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해서
작년에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데...우리 상경이에게서
아빠 엄마는 진짜 씩씩하게 이겨내고
당당히 돌아온 모습이 정말 감동스러웠었거든.
그래서 올해도 한번 더 도전해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권해봤는데 머뭇거림도 잠시 다녀오겠노라고 하는
말을 하니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이 대견스러웠어.
어쨌든 힘든 캠프인 것을 알면서
잠시 머뭇거렸을 뿐 다시 도전하겠다고 하고
출발할 때까지 준비물 챙기는 등의 모든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모습에
우리 상경이가 변화하려고 노력하는구나 싶어
마음이 울컥하더라고.

상경아^^
하룻밤을 지내고 다시 맞은 둘째날 아침의 마음은
어떤지 궁금하네^^
같은 연대에는 어떤 아이들과 함께 하는지??
작년에 만났다던 대장님과도 반갑게 다시 만났니??

사랑하는 아들~~~
12일 동안 관동대로 땅을 밟아올 우리 아들을
생각하니 다시 또 대견, 멋짐 폭발!!!!!!!!
마치는 날 이야기 보따리를 가지고
돌아올 우리 상경이를 날마다 생각하고
함께 하는 모든 친구들과 무탈하게
멋지게 마치고 돌아오기를
아빠,엄마가 매일 기도하며 기다릴께
다시 서울에서 만날 때까지 화이팅~~~~~~~

우리 막내 상경^^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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