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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승민 부대장입니다.

찬우, 찬규는 잘 지내고 있지요?
또 간다구하니 여름에 탐험을 하고 그래도 남는 추억들이 많았었나보네요...
다행입니다.

여름이 좋으냐, 겨울이 좋으냐는 부모님들의 문의가 많이 있습니다.
막상 보내려고 하니 걱정이 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여름, 겨울 어느쪽이 더 나은지는 정확하게 꼬집어서 확답을 드리기가 곤란하네요...
둘 다 장, 단점이 있기때문이지요...
여름에는 뜨거운 날씨와 모기때문에 걱정이고 겨울에는 잠 잘때 춥지 않을까 하는 걱정...
부모님들의 마음 다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여름이 나으냐 겨울이 나으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탐험을 하고 난 다음의 대원들의 마음상태, 정신상태가 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탐험을 하고 나서는 몸도 마음도 많이 커진 대원들을 보고 싶은 것은 부모님들 뿐만은 아닙니다.
저희 대장들도 훨씬 커진 대원들을 보고 싶고 또 그렇게 되어야 탐험을 한 보람이 있구요...
탐험을 하고 나서도 그 전과 똑같다면은 그 의미가 없어지겠지요...

일단 어머님 문의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부산쪽에서 올라오는 영남대로는 서울쪽보다는 훨씬 따뜻합니다.
제주도는 당연히 더 따뜻하구요....
걷는 동안에는 대원들이 움직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춥지는 않구요...오히려 더운 여름보다는 더 낫다고 봅니다. 다만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옷과 모자 등을 준비하시면 되겠지요...
준비물 사항은 여름과 마찬가지로 따로 자세히 안내를 해드립니다.

잠 잘 때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겨울에도 물론 야영을 하지만 날이 너무 춥거나 기상이 안 좋을 경우에는 마을회관이나 학교 강당, 체육관 등을 이용하게됩니다.
서울로 올라 올수록 많이 추워지기 때문에 실내에서 취침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지요...

어느정도 어머님 걱정이 덜어졌나 모르겠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더 궁금하신 점이나 문의 사항 있으시면 본부로 전화나 메일 바랍니다.
자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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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되고...걱정되고...^ ^ - 찬우찬규마마 ┼
│ 은근히 기다리던 겨울 방학 프로그램을 지금 마악 봤습니다.
│ 여름 방학때 두 철부지(찬우,찬규 기억하실런지..?)를 보내 놓고 애태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또다시 겨울 프로그램을 보며 망설이고 있는 제가 좀 우습네요...
│ 정말 못할까봐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그땐 왜 그렇게 못미덥고 불안했던지..
│ 그런데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온 아들을 보며 또 얼마나 감격을 했는지...
│ 아직도 그 땔 생각하면 너무도 가슴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 그리고 다시는 안간다고 그럴줄 알았던 녀석들이 또 갈 수 있다고 해서 전 사실 깜짝
│ 놀랐어요..
│ 근데 사실 엄마인 제가 또 걱정이 되네요.
│ 여름엔 그래도 괜찮지만 겨울은 또 얼마나 춥고 여러면에서 훨씬 힘이 들거 같아서요.
│ 동상이라던가..안전사고 등등 ...
│ 보내고 싶긴 한데..ㅠ ㅠ
│ 겨울에 또 보낼까 하니까 다른 엄마들은 절 이상한 엄마로 보는 것 같더라구요..
│ 아주 매정한 엄마로요...^ ^;;
│ 그래서 추위에 대해서 어떤 특별한 대처 방안이 있으신지 조금만 설명해 주시면
│ 엄마맘에 많이 도움이 될거 같네요.이것 저것 궁굼하네요..
│ 귀찮더라도 좀 이해하시고 설명해 주신다면 정말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 그럼 자세하고 따뜻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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