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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환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제 약 5일간의 긴 이별이구나.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생 주환이와 "컴"가지고 싸울일도 없고...

이젠 "스스로 어린이"가 되기 위해 큰 한발자욱을 다시 내딛게 되어 아빠와 엄마는 너무 대견스럽다.

많은 친구, 형들과 많은 시간 보내게 될텐데, 지난번 광주친구들과의 경험에서 처럼 "사소한 의견" 충돌이라도 슬기롭게 잘 넘기길 바란다.
늘 '너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친구와 형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되겠지.....

행사일정을 살펴보니 야영을 하면서 제주도 백록담 부터 자전거행진, 1시간 정도의 마라도 도보일주 등, 우리국토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즐겁고도 조금은 힘들다고 느낄 수 있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구나.

아빠엄마처럼 앞으로 어른이 되서도 초등학교시절 중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추억을 가슴속에 듬뿍 담아오렴.....

무엇보다도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한다.......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로 부터..........

출발전날 밤 너의 자는 모습을 보며 몇자 적는다. 아빠와 엄마가...
2003년 8월 17일 밤 1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