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영지에서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고 너무 방가방가워서 편지를 쓴다. 준혁이와 함께 탐험소식을 듣다가 준혁이가 다애의 얼굴을 먼저 발견하고 우리는 반가움에 기뻐했단다. 어젯밤 계명이네랑 시청앞 분수에가서 보아의 노래를 들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달빛이 너무 좋아 달속에 다애의 얼굴을 그렸거든 그런데 너도 어젯밤에 달을 보고 있었구나 달은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하나님의 만드신 창조물이야 우리 인간도 하나님의 만드신 작품이고, 달처럼 작아질때도 커질 때도 자신의 길을 가는 달처럼 다애가 기특하단다. 다애랑 엄마가 모녀사이로 만난지 어느새 13년의 시간이 지났네 하나님께서 이뿐 딸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이제 다시 만나면 엄마는 다애가 진정 이사회에 필요한 재목이 되고 넓은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계속 뒷받침해주겠다고 다짐해본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매일 매일 키워주시니까 자 이제 두밤만 자면 만나니까 조금만 더 참자, 사진속에 그을린 너의 얼굴이 어색하면서도 큰일을 해낸 여장군처럼 보인다. 잘난 우리 큰딸 화잉팅 사랑해 알러뷰 신애와 주영오빠를 너무 힘들게 하지는 않겠지 삼총사여 안뇨오오오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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