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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아빠딸 수진!

항상 떼만 부리는 철부지 어린아이인 너가 어느사이 훌쩍 커 집에서 가까운곳도 아닌
지구 반대편 유럽으로 더 큰 세상을 보고, 느끼기 위해 친구들과 씩씩하게 엄마, 아빠
품을 떠나는 네 모습이 자랑스럽구나.

너가 인천공항을 떠난지 벌써 이틀이 되었구나!
오늘은 어디에서 무엇을 구경하고 있을까?
아빠가 보았던것을 보고있는것은 아닐까?
엄마, 아빠에게 자랑할 것을 많이 보고와야 할텐데.....
하루 종일 수진이 생각만 나는걸 어떡하니?..ㅎㅎㅎㅎㅎ

엄마, 아빠의 마음이야 너희들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유럽을 다녀왔으면 하는 마음이
지만, 너희들은 자라나는 학생이니까 단체생활을 통해서 너희들 스스로 밥도짓고
야영도하고 유럽의 대 자연과 함께 고생하면서 여행한다면, 부모님 품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것을 배워서 너희들이 어른이 되어 인생을 살아갈때 정말로 값진것으로써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될것이며, 너희가 힘들고 고생하는것 만큼
엄마, 아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여행하면서 친구, 언니, 오빠들과 좋은 우정을 쌓고, 항상 솔선수범하여 제일
막내로써 많이 사랑받고 귀여움 받도록 노력하고, 돌아올땐 여기 남아있는 친구들
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이야기 보따리를 크게 만들어 오렴..

여행하는동안 음식물 가리지 말고 건강하고 많이 큰 모습으로 돌아오렴.......

수진이를 많이많이 보고 싶은 엄마,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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