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야 안울었

by 아빠 posted Aug 11,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윤수야 지금은 아빠가 가게에서 돌아와 네한테 글을 쓰는 새벽 4시 55분이다 너는 한참 잠이 들어 있을 시간 이구나 여기 이시간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빗소리가 네한테 가족 소식 전하는 똑똑 소리로 들렸으면 하고 기대해본다 윤수야 네 첫편지 받았는데 무뚝뚝하고 설렁하기가 대딴하구만 요놈아 엄마나 특히 할머니께서 걱정이 대단하다 힘들고 괴롭드라도 할아버지,할머님께 꼭 편지한통 드리도록 해라 이제 행군 일정도 오늘이 11일이니까 6일남았구나 윤수야 매일매일 너하고 권투하던것,팔굽혀 펴기하던것 생각하는데 이번에 네가 갔다 오면 아빠가 게임도안되게 질겄같다 너 힘길러 아빠하고 한번 시합해보자 윤수야 별 보이는 날있제 별이 밝게 빛날려면 어둠이 깊을수록 밝게 빛나걸랑 너도 앞으로 빛나고 자랑스러운 사나이가되기위해서는 고생속에서 한번더 힘내어서 파이팅하길 바래
윤수야 요놈아 힘내서 주위 친구들 격려해주고 특히 상목이,동석이 네가 조금 더 힘들더라도 잘 도와 주도록 해라 윤수야 아빠가 힘들어도 윤수처럼 캬캬캬 하고 웃음으로 이겨나갈게 너,아빠 다같이 힘내라힘 그리고 성공이다








윤수야 너 안울었냐 캬캬캬다 요놈아